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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ublished 2021. 7. 11. 22:51

2017년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. 보자마자 틴더가 떠올랐다.

하룻밤 휙휙 가볍게 만나는 남녀 심리를 다룬 영화.

 

코로나로 사람과 맘 편히 대면 못하는 요즘, 데이팅앱이 더 핫한 것 같은데...

아무튼 2022년쯤 개봉했다했어도 믿을 법하게, 트랜디하게 잘 만든 영화이다.

 

 

 

영화 후반부쯤 남자 주인공과 친구가 대화하는 장면.

사랑은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것

 

친구가 본인의 조부모님에게 '57년'이나 함께 살아온 비법에 대해 물었다며

"사랑은 서로 포기하지 않는 거라고 하시더라. 간단하지?"라 했는데, 이 한마디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 같더라.

사랑은 단순하게 '선택과 의지'의 문제일 수도 있겠구나. 무엇보다 관계를 지켜내고자하는 '의지'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.

.

https://m.imdb.com/title/tt6408226/mediaviewer/rm2959759616/

그리고 보고 들은게 있어 내머릿속에 굳어진 밈이 영화 중간 부분에 그대로 등장해 반가웠다(?)

늙은 아저씨와 젊은 여자가 사귐으로 남자가 얻어낼 수 있는 것과 여자에게 줄 수 있는 것, '서로 교환할 수 있는 가치'에 관한 부분.

그 기이한 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같은 것들.

 

가벼운 내용에서 휘리릭 끝나는 게 아니라 생각할만한 건덕지가 충분하던 영화.

 

네이버 평점: 8.27
(21.07.11 기준)
스토리 ★★★☆☆
연기 ★★★★☆
영상미 ★★★★☆

재감상 의사: 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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